제주도에서 배타고 떠나는 여행
오늘은 제주도에서 배타고 갈수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제주공항을 12시로 봤을때 3시쯤에 위치한 우도, 8시쯤에 위치한 마라도, 가파도, 9시쯤에 위치한 차귀도, 10시쯤에 위치한 비양도(우도 비양도와 다른곳)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마라도를 제외한 우도, 가파도, 차귀도, 비양도는 다녀왔기 때문에 경험을 토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1. 우도
제주도 자주 다니는 분들에게 제주도에 갈만한곳 추천해달라고 하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곳이 우도 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우도를 가보지 않았다면 꼭 가봐야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들 아시는 성산인출봉 옆에 있는 항구에서 출발하고 배는 10분정도 이용하면 됩니다. 왕복이용료는 5,500원입니다. 우도이용객이 많다보니 배는 10~30분정도 주기적으로 계속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늦게 가면 우도에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우도를 가시는 분은 오전에 들어가서 오후쯤 나오는 방향으로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차는 가져가지 마세요. 길이 좁고 우도에서 자전거, 전기삼발이 등 이용하는 분들이 많아서 차타고 다니기 불편합니다. (차라리 우도내 셔틀버스 이용하세요)
우도를 들어오셨으면 많은분들이 왼쪽으로 이동합니다. 우도 도는 정코스 이거든요
하지만 저는 오른쪽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오른쪽으로 조금 이동하면 검멀레(검멀레는 검은모래라는 뜻입니다.) 해변이 있고 , 동안경굴도 있으며 , 우도에서 볼만한 곳이 제일 많은 곳이라서 늦게가면 사람들도 엄청 많습니다. 남들이 오기 전에 먼저 가서 천천히 구경하시고 거꾸로 거꾸로 돌아도 좋을듯합니다. 서빈백사도 꼭 다녀오세요.
모래가 부드럽고 바다가 비취색이며 보기 좋습니다.
우도 가는 항구는 하나더 있습니다. 종달리 항에서 갈수 있고 왕복이용료는 5,000원입니다. 이용객이 많지 않다보니 배는 60~120분마다 있습니다. 배시간표 확인하고 가세요. 배는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배시간표가 다를수 있으며 비, 바람에 따라 결항될수도 있습니다. 꼭 애매할때는 전화해서 배 시간을 확인하고 이용해주세요
2. 마라도
"짜장면 시키신분"광고로 유명해진 마라도, 전에 마라도를 가려고 했지만 수학여행 온 학생단체손님으로 인해 배가 매진되어 가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배에 관한 정보만 공유해드립니다. 배는 60분에서 90분마다 있으며, 30분정도 소요됩니다. 왕복이용료는 18,000원입니다. 배시간표가 계절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전화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모슬포항에서 출발가능합니다.
3. 가파도
마라도를 가려고 했지만 수학여행온 학생단체손님으로 매진되어 대신가게 된 가파도입니다. 처음 가파도 갔을때는 청보리밭으로 유명한지 모르고 갔었습니다. 가니 청보리밭이 쭉 깔려있고 바람에 따라 흔들리는 청보리밭이 그리워 올해 또 다녀왔습니다. 이제는 청보리밭축제까지 하며 4,5월에는 가파도 가는게 힘들정도가 되었습니다.
배는 한시간에 한대정도 있으며 청보리축제기간(4월, 5월)에는 왕복표를 동시 구매하며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있습니다.
(ex 09시 배를 타고 가파도 입도한(들어간) 사람은 11시25분 배타고 모슬포항으로 나오도록되어 있습니다.)
배타고 가파도 이동하는 시간은 20분정도 소요되며 왕복이용료는 13,100원입니다. 배는 3시정도까지 있지만 청보리축제기간(4월, 5월)에는 조기 매진되니 미리 예매하시기 바랍니다. 아쉽게도 전화예매는 되지 않습니다. 당일표는 당일 08:00부터 판매하여 보통 점심때쯤이면 매진된다고 하니 미리미리 가시기 바랍니다. 제가 7시쯤에 갔을때도 줄서있었습니다. 배 한척당 대략 300명이용가능해도 금방매진됩니다. 꼭 가실분은 미리 연락해보시고 미리 예매 하시기 바랍니다.
가파도 구경은 해안따라 ( 이렇게 돌고 | 이렇게 올라가서 다시 ) 이렇게 돌아서 다시 |
올라가면 됩니다. 대략 6km정도 되며 , 여유있게 천천히 돌아도 대략 2시간정도면 충분합니다. | 라인에 밥집이 있으니 배고프면 밥먹고 가셔도 3시간반이면 여유있게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P.s 청보리 축제때 꼭 가보세요 . 좋습니다.
4. 차귀도
차귀도는 차귀도 방문보다 차귀도 앞에서 배타고 나가서 하는 배낚시가 유명합니다.
날씨가 좋고 운이 좋다면 돌고래떼도 볼 수 있으니 바다들 잘보세요
글을 보시는 분도 운이 좋다면 돌고래떼를 볼 수 있습니다.
차귀도 배낚시체험은 20분정도 배타고 나가서 한시간정도 낚시를 하고 다시 돌아오는 일정으로 대략 2시간정도 소요됩니다. 심지어 배에서 잡은 물고기들을 선장님이 회를 쳐주시기 때문에 선상배에서 회를 맛볼수 있습니다. 꿀맛입니다. 게다가 자연산입니다. 진짜 맛있습니다. 심지어 잡은 물고기는 비닐봉지를 가지고 포장(?)할 수도 있습니다. 그 포장된 비닐봉지를 가지고 근처 횟집으로 가시면 대게 5,000~6,000원정도에 회를 처주시고 밥집이용도 가능합니다. 배낚시 이용금액은 15,000원~20,000원쯤 소요되며 소셜(쿠팡, 위메프, 티몬)을 이용하면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가능합니다.
부수적으로 파는 것들 중에서 목장갑은 꼭 사세요. 그룹이 있다면 그룹에 1개는 필수입니다. 잡은 물고기를 낚시바늘에서 뺄때 목장갑 없으면 엄청 불편합니다. 미끌미끌하지 움직이지 생각보다 고난이도이니 목장갑을 준비하면 안미끄러우니 제거하기 용이합니다.
차귀도섬은 무인도이며 17,000원을 이용료를 내면 차귀도 섬 구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5. 비양도
비양도는 요즘 유명해진 협재바다에서 보이는 큰 섬입니다. 사실 제주도에 비양도는 2개 있습니다. 우도 옆에 있는 섬도 비양도 입니다. 헷갈리지 마세요 협재바다, 협재해변에서 보이는 섬을 말하고 있습니다.
비양도는 아직 사람들이 잘 모르고 이용객이 많지 않기 때문에 배 시간표가 많지 않습니다. 당일치기 비양도 방문을 위해서는 9시, 12시배를 타야합니다.
왜냐하면 비양도는 배가 9시 , 12시, 3시 3번밖에 없기 때문에 9시, 12시배를 타야지만 마지막 3시배를 타고 나올수 있습니다. 아니면 비양도에서 하룻밤을 자야합니다.
일정을 확인하시고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비양도는 한림항에서 출발합니다. 비양도에 도착해서 해안가를 따라서 돌면 바람도 시원하고 여유있고 좋습니다. 해변한바퀴는 한시간정도 소요되고, 섬정상에 있는 등대 다녀오는 길은 30분정도 소요됩니다. 섬 정상에 있는 등대에서 보는 바다는 참 여유롭고 시원하게 뻥뚤려 있어 좋습니다. 심지어 제주도도 보입니다. 참고로 현재 제 티스토리 프로필 사진도 비양도해변 산책길에 보이는 바다위의 돌을 찍은 것입니다.
비양도를 넣은 하루 여행코스는 다음 포스팅을 통해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제주도 여행을 오신다면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제주도 여행을 고민하신다면
제주도에서 배타는 체험을 해보세요. 새롭고 좋습니다.
제주도도 제주도만의 매력이 있지만 우도, 마라도, 가파도, 차귀도, 비양도도 섬의 매력이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비양도를 포함한 여행코스를 안내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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