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 실수를 기록하다.
5월 연휴 일하게 되어 5월10~12일 대체휴무로 쉬게 되었다.
나는 매번 갑자기 쉬게 되면 백팩 하나 메고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다.
아무 계획은 없지만 게스트 하우스 다니며 바다보며 구경하며
자유롭게 여행하는걸 좋아한다. (다음 포스팅에 제주도 이야기도 적어볼게요~)
이번에도 제주도를 가려고 했으나 후쿠오카 왕복 표값(9만원)이라는 이야기에
여행지를 제주도에서 후쿠오카로 변경하게 되었다.
이번 후쿠오카 여행은 나홀로 단독 자유여행은 처음이었다.
급하게 바뀐 상황이라 아무 계획도 세우지 못하고
후쿠오카로 떠나게 되었다.
후쿠오카 다녀와서 내가 실수한 것을 기록하고 기억하고자 이렇게 이야기를 시작한다.
실수1. 산큐패스
나는 무계획이라 3일동안 무제한으로 버스 이용가능한 산큐패스를 구입했다.
(둘째날은 유후인도 다녀왔다.)
물론 아무 계획이 없는 나에게 산큐패스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후쿠오카에서 나는 버스를 이용하지 못했다.
서울 모르는 동네에서 버스를 잘 못타듯이
후쿠오카에서 버스 노선 타는 것은 쉽지 않았다.
(사전조사 하지 않았던 이유도 있다.)
내가 버스 이용한 경로는
후쿠오카공항도착해서 하카타 갈때 (270엔)
유후인 갈때 올때만(5120엔)이 전부였다.
다녀와서 정산하니 산큐패스(6000엔)이 이용금액(270 + 5120 = 5390엔) 더 크다.
즉 나는 산큐패스 사서 손해본것이다.
다음에는 산큐패스를 구입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
(텐진, 나카스, 하카타는 100엔버스를 이용하면 돌수 있다고 한다.)
(텐진, 나카스, 하카타는 걸어서 1~2km정도면 도착한다. 걸어서 15~30분)
실수2. 비행기 특가의 함정 [ 돌아오는 비행기는 위탁수화물 필수!]
보통 비행기 가격은 특가, 할인가, 정상가 3가지가 있다.
내가 구입한 후쿠오카 왕복 비행기는 특가였다.
특가란 위탁수화물이 없다. 0kg
[위탁수화물 맡길시 kg에 10,000선 [항공사마다 다르다 ]
할인가는 위탁수화물 15kg
결국 특가로 가면 위탁수화물이 생겼을 때 할인가보다 더 비싸지는 함정이 있다.
나는 제주도 갈때처럼 백팩만 메고 갈 생각이었기에 위탁수화물이 없다는 사실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이것이 나의 여행의 최대 실수였다.
위탁수화물이 없다는 말은 기내 반입을 해야한다는 이야기이다
기내반입은 액체류 100ml이상 반입 불가
이 사실은 나의 쇼핑에 막대한 지장을 주었다.
맛있는 음료도 곤약젤리도 맥주도 화장품도 폼클레징도 살수 없었다.
그래도 양주 한병은 반입되니깐 사도 되겠지 하는 생각에 산 나의 양주 1병도
위탁수화물 대상이였다.
일본내에서 산 면세양주(1L) 1병 [훼손금지 밀봉]도 내부 반입이 불가!!!!!
위탁수화물로 맡겨야 가져갈수 있다는 말에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맡겼다.
양주 1병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2000엔 지출되었다.
비행기 티켓 위탁수화물 여부를 꼭 확인하자.
실수3. 후쿠오카 공항
후쿠오카 공항에 지하철을 타고간 필자.
아무 계획이 없던 나는 그냥 공항가면 국제선 탈수 있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티켓팅을 할려고 보니 내가 구입한 항공사는 찾을수 없었다.
뭔가 이상해서 물어보니.. 여기는 일본국내선이었다.
그렇다.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이용시에는
지하철 타고 후쿠오카공항 국내선에 도착해서 셔틀버스를 타고
후쿠오카공항 국제선으로 이동해야하는 것이었다.
나같은 실수를 하는 분이 없길 바라며
나의 바보같은 실수들을 기록을 남기며 포스팅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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