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코스 추가 - 노꼬메, 신창풍차해안, 사려니숲, 지미봉
오늘은 제주도여행일정을 짜면서 반나절코스로 추가하여 갈 만한 곳을 알려드립니다. 이곳들은 제가 제주도 여행을 다니면서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친구들이 추천해준 곳으로 제가 가본곳들입니다. 제주도에서 가본 곳들 중에서 만족도가 높았던 곳들을 선정하여 알려드립니다. 여행 일정 일정 중간중간에 추가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위치 및 소요시간 및 특징들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노꼬메 오름(놉고메 오름) - 애월, 협재 - 왕복 2시간 소요
위치 : 제주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산138
제주도 동쪽에는 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 등 대표적인 오름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서쪽에는 동쪽처럼 많은 오름이 없습니다.
그 중에 언급되는 서쪽 대표적인 오름 "노꼬메 오름"에 대해서 오늘은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네비에서 노꼬메오름을 찍고 오시면 주차장이 보입니다. 주차장에 노꼬메오름에 대해 알려주는 이정표가 있고 옆에 말농장(?)도 있습니다. 그렇게 ㄷ자를 통과하여 들어옵니다. 길따라 쭉오다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으로 가주세요 그렇게 내리막길을 따라 쭉갑니다.
(곳곳에 말똥이 있을 수 있으니 잘 피해서 조심히 걸어가주세요) 이제 내리막길이 끝나면 저 멀리 묘지(?)와 입구가 보입니다. 맞습니다.
맞게 찾아온것입니다. 그렇게 쭉 더 들어오시면 ㄷ자가 보입니다 지나치시면 드디어 노꼬메오름 올라가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A,B,C,D로 나누어져 올라가는 난이도도 있으니 처음에는 자연을 즐기며 피톤치드 냄새도 느끼며 천천히 올라오세요
(입구까지 하나하나 알려드린이유는 저처럼 여기 맞나? 이상한데? 이런 생각을 하며 갈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하나하나 세세히 알려드렸습니다. 즉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길에는 이정표가 없어요 ㅠ )
이제 길따라 올라오세요 이제 A, B, C, D 이렇게 난이도를 표시해주는 이정표가 자주 나옵니다. 처음에는 자연을 느끼며 천천히 올라가시면 됩니다. 쉽터1이 보이면 쉬어주세요, 쉽터1, 쉽터2마다 쉬면서 천천히 올라오세요.[쉼터1,쉼터2쪽부터 힘들어집니다.] 가끔 주위를 둘러보면서 올라가면 가끔 동물들도 보입니다. 이제 다와갑니다. 나무가 끝나면 정상길을 따라 올라가면됩니다. 여기서부터는 나무 계단으로 뻥뚤린 풍경에 하늘이 참 이쁩니다. 그렇게 올라가다보면 이정표가 보입니다. 직진은 큰노꼬메오름 , 왼쪽 계단은 족은노꼬메오름 가는길입니다. 오늘은 큰노꼬메오름을 보러 가는 길일이 쭉 더더 올라옵니다. 이제 도착한 곳이 큰노꼬메오름 해발300미터 정상입니다. 전망대는 나무 데크로 잘되어 있어 주위 보기 참 좋습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내려오시면됩니다.
[힘드니깐 물, 간식 챙기시면 좋습니다. 다른 오름에 비해 힘든 편입니다. 신발도 편하게 신고 올라가시면 좋습니다. ]
사실 주차장에서 멀리 보이는 봉오리가 정상입니다. 바로 다이렉트로 올라가는 길이 없어 ) 이렇게 옆으로 올라가서 돌아가는 코스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한번쯤은 꼭 올라가면 등산한 기분도 나며 뿌듯하고 올라가면 뻥 뚫린 산주위 풍경과 푸른 하늘이 보이니 좋습니다.
2. 신창풍차해안 - 한경면, 신창리 - 1시간 소요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이 곳은 협재에서 점심을 먹다가 식당주인아저씨가 추천해준 곳입니다. 일몰이 이쁜곳을 찾고 있다는 말에 주인아저씨가 알려주신 곳이 신창풍차해안입니다. 자동차를 이요할 경우 안으로 쭉 들어오세요 (저는 입구쪽에 주차하고 들어갔는데 은근히 안쪽으로 올라와야합니다)
안으로 쭉들어오셔도 주차할 공간이 많이 있습니다. 이곳은 풍차들이 많은 해안으로 100미터 이상의 긴 다리도 있어 그 사이로 떨어지는 일몰이 참 이쁩니다. 보통 4월에는 해가 7시반쯤 떨어지니 시간맞쳐서 (일몰시간을 확인하여 방문하시면 좋습니다. 11월경에는 6시쯤해가집니다. ) 근처에 물고기 상도 있고 바다 해안 곳곳에 풍차들도 있고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사진찍을 때 조금만 기다리면 내가 원하는 사진을 금방 찍을수 있습니다. 현재 이곳 신창풍차해안은 제주 일몰 명소로 뜨고 있습니다. 전에 포스팅했던 비양도(협재)코스에 신창풍차해안 코스를 추가하시면 더 알찬 하루가 될텐데 비양도 코스를 적을 때는 신창풍차해안를 생각나지 않아 놓쳤습니다.
3. 사려니숲 - 교래, 비자림로, 붉은오름 - 3시간 소요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제주도에서 걷기 좋은 산길 추천하면 대게 사려니숲을 추천합니다. 그래서 제가 가본 사려니숲에 대해서 적어봅니다. 사려니숲은 10km정도 거리이기 때문에 보통사람들은 2시간에서 3시간정도 소요됩니다. 꼭 신발을 편하게 짐은 적게 물, 간식은 챙기고 오시면 좋습니다.
현재 사려니 숲에서는 매점이 없습니다. 그마나 먹을 만한것 사먹을 곳은 붉은오름 쪽에 있는 푸드트럭이 전부입니다. 그러니 물과 간식은 꼭 챙겨오세요, 곳곳에 벤치에서 앉아서 쉬면서 가시면 됩니다. 사려니숲은 출구가 2곳으로 비자림로에서 출발하여 붉은오름으로 가는 방법과 붉은오름에서 출발하여 비자림로로 오는 방법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비자림로에서 붉은오름으로 가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가는 것이 살짝 내리막길이고 덜 힘듭니다. 하지만 내가 차를 이용중이라면 붉은오름에서 올라오시기 바랍니다. 비자림로에는 주차장과 입구가 멀지만 붉은오름쪽에는 주차 할만한 공간들이 많아서 비자림로보다는 편합니다. 버스를 이용하시는 분은 제주시 버스터미널에서 교래가는 버스를 타고 (720번,교래가는 버스인지 확인 필요합니다.) 30분정도 오시면 됩니다. 붉은오름은 730번 버스를 타고 이용가능합니다.
이것은 서울 둘레길 느낌이긴 하지만 나무가 크고 나무 그늘도 많으며 나무가 터널처럼 되어 있고 물도 흐르는 곳도 많기 때문에 피톤치드를 느끼며 산림욕을 하고 싶으신 분에게는 강력 추천드립니다. 이곳에도 오름이 있지만 평소에는 못갑니다. 사려니숲 오름 물찬오름은 1년에 며칠만 개방하여 이용가능하기 때문입니다.
4. 지미봉 - 월정리, 세화, 종달, 성산일출봉 - 왕복 1시간 소요
위치 : 제주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산3-1
지미봉은 종달리에 위치하여 "지미봉","지미오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근처에 미미카페(미남미녀가페), 치저스(치즈폭포)등 맛있는 집도 있으니 예약후 지미봉을 오르면 좋습니다. 지미봉은 왕복 한시간정도로 짧지만 10분정도는 힘든 오름입니다. 올라갈수록 경사가 높아지기 때문에 이곳도 편한 신발 필수 입니다. 구두는 비추천합니다. 올라가면서 힘들만 하면 의자가 있으니 의자에 앉아서 아래 풍경을 내려다 보세요. 저 멀리 종달포구가 보이는데 보이는 풍경이 일품입니다. 그렇게 올라 올라가다보면 20여분후 정상에 도착합니다. 올라가는게 힘들지만 이곳을 추천하는 이유는 우도와 성산일출봉이 저 멀리 보이기 때문입니다. 정상에 올라 왼쪽에 보이는 큰섬이 우도이고 가운데 보이는 바다는 종달포구 옆에 보이는 산은 성산일출봉입니다. 제주도 하면 언급되는 두 곳을 한번에 볼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음에는 후쿠오카 게스트하우스와 맛집과 쇼핑할만한 곳들을 적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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